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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떼기(젖,기저귀,etc)

젖 떼기 | 잘가여!! 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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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06 20:46 조회4,273회 댓글12건

본문

미치도록 젖에 집착한...하루종일 젖말 찾아헤메는 나윤이..
안녕~ 떠나 보냈습니다
3주정도 된거 같아요.
단유후기를 쭉 쓰려하다 연호맘님께서 너무나 자세히 해주셔서 저는 살잘쿵만 말씀드릴께요.

단유를 마음먹고. 젖을 줄때마다 연호에게 날리는 멘트를 살짝 컨닝하여.
"나윤아  나윤이는 언니지? 찌찌는 이제 아가한테로 간대. 나윤이는 찌찌말고도 우유.쥬스.물.(그때그때 마시는건 모조리다~)을 먹을수 있지? 아가는 찌찌만 먹는대.
그러니깐 나윤아 우리 찌찌 아가한테 보내주자! 안녕!"

" 나윤아 엄마 찌찌가 아야해서 약바를꺼야  그럼 찌찌가 아주 쓰지? 아우~써!!"

이렇게 거의 정말 나윤이의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말했어요. 처음엔 그냥 듣는등 마는등 하더만.
나중에 찌찌한테 안녕~도 하고.
암튼 단유를 시작한날 저는 홍삼정을 발랐어요. 진뜩진뜩하고 색깔도 검고 처음 낮에 낮잠시도할때 보여줬더니 아주 짜쯩을 내면서 제 옷을 내리더라고요.
친정엄마가 업어서 20분재우고 저녁잠도 9시에 업어서 재웠어요. 그 뒤로 4번정도 깨서 젖을 찾기는 했지만 입에 대지는 않더라고요. 먹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는지 그냥 혼자 칭얼칭얼 거리다 잠이 들곤 했구요. 새벽 5시에 기상시간이 되었고 ..
요게 3일째까지 계속 되더라고요~ 크게 떼쓰고 울면서 감당못하게는 안하더라고요. 정말 천만다행이었어요.
저도 3일까지만 고생했어요. 젖이 뿔어 이틀째는 쫌 힘들었지만 한번도 짜지않고 그냥 말렸네요.
천기저귀로 칭칭감고 .아에 엿기름물 끊이지도 않은물 굴꺽 마셔가메~
첫날은 너무 당황되서 그간 머리속에 넣어뒀던 단유후기도 생각안나고 ...예전에 디노도 단유후기 올리신게 생각나서리 디도맘님께 자문구하고 ..휴~
이제야 고맙다는 말 드리네요. 디도맘님 감사했어요!!
연호맘님처럼 저또한 누워있으면 제가 업드려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가슴인지 등인지....
이빠이 빵빵한 단유이틀째 생각하면 그냥 흐믓한 미소로 만족하며....^^;;;;


암튼 저희 단유는 이렇게 끝난지금.
나윤이도 다시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와 낮잠.밤잠 모두 뒹굴거리다 자고 있어요.
새벽에 깨는것도 정말 1~2번으로 줄었고 다시 토닥이거나 제가 잠결에 뭐라뭐라 떠들면 그냥 잠이 들어버려요. 이제 나윤이는 잘자는데 제가 통잠을 못자요.
임신하고나서 새벽에도 2번씩 화장실을 가는통에 제가더 많이 깨고 있어요.

나윤이 같은경우엔 잠자리 스페셜타임이 많이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저녁 6시만 넘으면 이부자리에 가서 뒹굴거리기를 하려고 저를 끌고 가서 예전같았으면 방에 들어가서도 잘 놀아줬는데 요즘은 그냥 전 누워있어서 입으로만 떠들어요.^^;;

강도가 쎄진 나윤이의 뒹굴거리기.잠이 들락말락 할때는 가끔 잠꼬때 마냥 소리도 지르고.ㅋㅋ
취침시간은 7시30분에서 8시면 자고 아침 6시반에서 7시 기상이구요.

참. 정말 젖을 떼니 밥양도 많이 늘었고. 간식도 잘챙겨먹고. 놀라보게 늘어버린거 우유의 양인에요.
하루에 600ml 정도 먹고. 간식으로 쑥절편을 달고 살고..
얼마전 시댁에 갔다와서 나윤이의 응가를 보고 완전 기절할뻔 했어요.
버리지도 않고 나윤파 올때까지 기다려서 보여줬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손바닥만한 크키로다가.
초절정 대박대박!!!나윤파도 이게 애똥이냐? 코끼리 똥아니냐?ㅋㅋㅋ

긴글도 아닌데 지금까지 쓰면서도 왜리렇게 힘든지. 컴에 앉아있기도 힘들고 전 머리가 아파서 죽겠어요. 졸음도 많이 오고 요즘 저는 죽갔어요.

나윤이랑 잠을 같이 하고 있어요. 낮잠은 당연 자주고 밤잠도 나윤이 자는 시간대에 비슷하게 자고.
그래도 졸려요.
아~~지금도 전 머리가 아프고 속도 별루 안좋고.
속삭임 궁금한테 잘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들어와서 맘님들 이름보고 제목만 읽고 나가요~~~
1.2기 맘님들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그리고 또 속삭임 맘님들께도 자주 인사못드려서 아쉬어요~~

늦었지만 사빈님 딸래미 너무너무 이쁘구요. 재한이 동생 건이도 사진이 올라왔었나요?

두서없는 제 글 ...다시한번 읽지도 못하고 그냥 올려요. 할말은 너무 많은데 제 몸이 안따르네요.ㅠ.ㅠ
암튼....가장 중요한말...나윤맘 잊어버리면 클   나   요!


 

댓글목록

예준맘님의 댓글

예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나윤맘님, 안 잊어버려요~~~!!
언능 클릭해서 글 봤잖아요~~ㅎㅎㅎ
나윤이 단유한거 추카드리고,
역시나~ 잘 하시네요~~~
나중에 참고할게요~~
나윤맘님 얼굴이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에나가 떠나갔군요! 이제 훌쩍 큰 소녀로 자라겠죠.

저도 임신 초기에 무지하게 졸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말이 있다쟎아요.
임산부는 밥상 앞에서도 밥숟가락 들고 존다ㅋㅋㅋ

여름인데 입덧할라믄 힘드시겠다.
건강 조심하세요~ 

예진마미님의 댓글

예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직 좀 남았지만 벌써 단유가 걱정되어요.
단유후기 착실하게 찾아 읽고 미리미리 공부해야겠어요.
나름 평화롭게^^ 단유하신거 축하드리고요,
더위 조심하세욧!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윤이, 기특한 나윤이!
나윤이 잘 때 꼭 같이 주무세요.
아, 단이는 엄마 뱃속에 회충만 있구만 왜 예민해지는 거냐고요.
사람들이 "엄마, 동생 가졌어요?" 한답니다. ㅜ.ㅜ 

래윤맘님의 댓글

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윤...패밀리 모여야 되는데....
나윤인는 머리를 잘 정리하고 있네요.
래윤이는 머리 손질하고 30분이 안갑니다.
오늘 랭윤파가 머리카락 다 잘라 버리라고 정말 못 봐주겟다고 하네요.
에구구구......

날도 더운데 나윤맘님 고생이세요.
조금만 참으면 나윤이 동생 나오겠죠!!!!
나윤동생도 너무 궁금!!!!
캬~~~!!!
날이 선선해지면 우리 언제 함 봅시다.
윤패밀리~~~~~패밀리~~~패밀리!!!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나이에나 정말 기특 감사..
저도 용기를 가져야 겟어요.
어제 밤중수유 함 데볼라고 안줄라 햇더니 엄청 울고 버팅기고 소리지르며 울더니
오늘 아침 제가 안보이니까 정말 감정발작처럼 (첨봣어요) 울더라구요.
신랑이 울린다음 젖줄라면 그냥 주라고 해서
다시 원상복귀하고
뗄라면 한번에 떼라고 해서 걍 나중에 한번에 뗄 타이밍을 다시 노려봐야 겟어요.
엉엉..ㅡ.ㅡㅠㅠㅠ
나윤이 한꺼번에 뗀 이야기 무지 도움됫어요..
나윤이가 다시 잘 잔다니 넘 반갑구요.. 용기 만빵 채워 갑니다..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맘 님, 제 생각에도 한번에 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야 원래 밤중수유는 많이 안 했던 터라, 젖 뗀 후에 큰 영향이 없었는데, 젖때문에 밤에 깨던 아가들은 확!실!히! 안 깨더라고요.
주영맘 님 맞춤서비스 단유기 쓰려고 했건만, 김명연양 오늘 완전 흥분모드라 잠든지 얼마 안되서 기진맥진입니다....ㅠㅠ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이런, 나윤맘 님께는 안부도 안 썼네요. 흑흑. 4시간 동안 씨름했더니 지쳐서리 머리가 하나도 안 돌아가요. 어헝헝.
나윤맘 님, 단유하는 방법도 아주 모범적이셨네요. 크~ 나윤이도 잘 적응해주고, 밥도 잘 먹는다니, 진짜 이쁘시겠어요.
단유하고도 재우느라 씨름하는 저는 역시 임기응변육아의 실패교본인 듯. 으아아앙.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윤이가 드디어 나이에나에서 벗어나다니 축하축하드려요!!
임신땜에 몸도 힘드실텐데 이렇게 꼼꼼히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신걸요~
입덧없이 무사히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여운 나이에나 잘가렴~~

말귀를 알아들으니 나이에나도 순순히 빠이빠이하는군요..
현우는 언제쯤 말귀를 알아들을라나..
저도 슬슬 단유후기 모아놔야겠어요..

나윤맘님도 자주, 푹 쉬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