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아기잠재우기
아기잠재우기 QnA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아기랑 속삭이기
아기건강/성장발달
질환/증상사진게시판
juliee의 궁시렁궁시렁/일상
EASY 및 R&R
아기장난감/아기놀이 아이디어
"엄마,나 침팬지!"
OO떼기(젖,기저귀,etc.)




OO떼기(젖,기저귀,etc)

기저귀 | 나윤이의 기저귀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윤동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4-24 13:31 조회7,012회 댓글13건

본문

늦었지만. 나윤이의 기저귀떼기 후기 혹시나 도움 되실까 올려보아요.
나윤이는 25개월 응가가리고, 26개월 쉬야를 가렸네요.
지금은 밤중쉬야도 가렸구요.

처음엔 17개월쯤 부터 변기를 집에 들여 제가 그다지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잘 되지 않았어요.
위에 사진에 있는 흰색 베이비헤로스 변기를 처음에 사서 적응 시켜보았지만..
단 한번도..성공한적이 없었어요.
응가를 하는 모습을 보고..힘줄때요~~변기에 데리고 가려고 하면..아주 심하게 저항을 해서...그냥 두고만 보고 있었거든요...
헤로스 변기는 잘 안지도 않고..그저 나윤이의 받침대가 되었을뿐이고요...
근데 어느날은 변기시트를 주문했는데...위에 오른쪽 변기..분홍색이요. 1000원짜리가 보너스!!!로 같이 왔더라고요..
근데 나윤이가 요녀석한테 더 관심을 보이고.바지를 내리고 쉬야를 해보겠다고 하면서...
아니..정말 쉬야를 하더라고요...그전에도 끊임없이 응가와. 쉬야를 가리는 연습은 했었고요..
정말 쉬야를 하는건 처음이었답니다.
제일 중요한건 나윤이한테 맞는 변기였던거 같아요.
엄마 마음에 든다고 구입을 했더니..헤로스 경우에는 특히 여자아이가 쉬야를 할경우 다리 위로 쉬야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고..응가를 할때는 힘을 주기가 힘들더라고요...
왜냐믄 살짝 다리를 벌려 줘야 힘도 잘 주기가 편한테..이건 앉는 자체가 다리가 붙어버려요..
근데 1000원짜리 보너스 변기는 약간 두다리를 걸칠수 있게 홈이 살짝 되어있고..의자 기능 보다는 정녕 볼일을 보게끔 되어 있어서 간편하고 딱 들어 맞았던거 같네요.

쉬야를 한번하고 그 뒤로도 계속 성공은 아니었구요. 먼저 응가를 가렸어요.
근데 이때도 조심할게 있네요...너무 과한 칭찬은 안되겠더라고요..나윤이 같은 경우엔 너무나 자아의식이 강해 자존심이라고 해야하나..암튼 응가를 한번 변기에 하고는 기저귀에 하는걸 무지 기분나빠 하더라고요...실수를 하지 않을려고 스트레를 받는건지....
암튼...그리고..나윤이가 응가마려워~~~할때는 저나..친정엄마나 모든일을 제쳐놓고 달려와서 나윤이를 봐줬더니..이걸 역이용해서...짜증도 많이 내면서 엄마 관심을 끌때 이용을 해서 하루에도 몇십번씩 응가 한다고 바지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했어요..무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저도 그렇고 나윤이도 그렇고.. 이게 얼마나 일이었다고요~~~~

그 과정을 거치고 응가는 저절로 하게 되었구요..
쉬야는 정말 엄마의 부지런함이 있어야 할꺼 같애요...딱 1주일 시간을 정해서 하든 안하든 변기에 앉혔더니..이때도 물론 앉기 싫어할때도 있지만..비위를 잘 맞춰주면서...^^;;;
일주일 하면서 바지에 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일주일 하니깐 쉬도 가리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밤중 쉬야는...처음엔 몇번깨서 칭얼거렸는데..나중에 보니깐 쉬야가 마려워서 그랬었더라고요...자다가 깰때는 쉬야를 하러 변기에 앉혔구요. 그 뒤로는 저절로 자기가 잠을 자다 일어나면서 쉬야마렵다고 하대요.


이렇게 나윤이의 기저귀 떼기는 끝났답니다!!!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네요...^^


* LOVE성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25 11:07) 

댓글목록

연성맘님의 댓글

연성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천원짜리 치고는 참 미끈하게 예쁘네요.
맞아요, 정말 아이한테 맞는 변기가 있더라구요.
뭔가를 잡고 서서 힘주는걸 좋아하는 우리 큰애는 손잡이 있는 오리형 변기에
성공했어요. 근데 요건 아랫도리를 모두 벗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나윤이 기저귀떼기 축하해요!! 

채원마몽님의 댓글

채원마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이지 바지 올렸다 내리기..넘 힘들어요.
채원이도 며칠전 채원이가 쉬할타임이면, "채원아,우리 쉬하러갈까?"하고 몇번 연습을 했더니, 심심하면 "쉬~~"이러는 거예요. 부랴부랴 데리고 가서 기저귀빼고 바지내리고 변기 위에 앉혀주면 웃고..
그러다가 저녁에 또 "엄마 응가~~"하길래..
제가 귀찮은 마음에..이번엔 정녕않속으리라..생각하고.. "응..괜찮아 기저귀에다 해" 이랬더니 정말 응가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한번만 그리 해줬다면 최초로 변기에 응가를 했을텐데 말이죠..ㅋㅋ
나윤이 기저귀떼기 정말 축하드려요^^
 

인호맘님의 댓글

인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저 변기 지땡땡에서 볼때마다 탐내고 있었는데 인호도 기저귀 뗄때 저거 사야 겠어요. 나윤이 기저귀 뗐다니 너무 기특하네요. 정말 다컸어요~~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 정말 축하드려요~~~
저 천원짜리 변기 저도 있는데, 윤서도 거부.... 좀 나중에 다시 소개할 생각이에요..
근데 그런 문제도 있군요... 거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