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동현이의 놀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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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현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2-02 21:50 조회3,601회 댓글12건본문
2. 물놀이 - 식탁의자를 밟고 올라서서 싱크대에 있는 개수대에서 물 틀어놓고 그릇으로 물떠서 버리는 물놀이 너무 좋아하지요...혼자서 30분도 해요..근데 좀 놀고 나면 부엌바닥은 홍수가 나지요
3. 북치기 - 짐보리에서 사온 북이 10여개월만에 이제야 빛을 보는군요..실로폰 채를 가지고 북을 치더니 이젠 깡통이며 인형이며 암거나 두들겨댑니다. 아주 시끄러워서 밤에는 못하는 놀이예요
4.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 얼마전부터 비슷한 사물을 비교하며 물어보길 좋아합니다. 아빠손목시계를 가지고 와서 이게뭐야 하고 물으면 아빠시계라고 해주고 그러면 바로 벽에 걸린 벽시계를 가르키며 이게뭐야이럽니다. 이젠 책을 보다가 북이 나오면 자기 북을 찾아오고 양이 나오면 양인형을 가져오고...그러니 책을 몇페이지 못봐요..옆길로 자꾸새서요
5. 어디든 기어올라가기 - 의자를 시작으로 식탁에도 올라가고 책상에도 올라가고 올라갈수 있는 곳은 어디든 올라갑니다..그리고 가끔 떨어지지요...울때도 있지만 안울때도 있고..며칠전에는 유아용식탁의자를 타고 올라가서 혼자 그안에 들어가 앉아있는걸 발견하곤 깜짝놀라서 의자 높이를 낮추고 식판은 분리해놨어요..근데 웃기는건 들어갈땐 혼자 들어가는데 나올땐 혼자못나와서 엄청 낑낑대다가 울어요...
6. 형아, 누나 따라붙기 - 어디서든 어떤 형아든 누나든 형아랑 누나를 보면 좋아라 소리를 지르고 옆에가서 친한척하고 따라가려고 합니다. 지하철에서 그러면 아주 난감...형아가 내리면 같이 내리겠다고 울고 불고해서 진땀납니다.
이정도가 요새 동현군이 즐기는 놀이네요...교육적인건 하나두 없는듯해서 민망한 맘이 드네요
댓글목록
윤재맘님의 댓글
윤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4번 상당히 교육적인거 같은데요...^^
1번은 제가 직접 봤는데...동현이가 저희집 커튼 보구 너무너무 좋아해서 까꿍 하기 시작하니까..윤재랑 진경이도 마구마구 따라하더라구요^^..
3번...윤재는 주로 티비를 두드려서 난감....흑흑...
5번..6번은 난이도가 높군요..혼자서 식탁의자에 앉다니 대단해요..윤재는 주로 거기서 뛰어내리려고 하는데..ㅡㅡ;;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번, 특히 존경! 전 인내심이......
3번, 단이는 장난감이나 그릇을 두들겨요. 북채 같은 것은 안 줘봐서 채로도 두드릴 수 있나는 모르겠네요.
4번, "빠방"과 "곰인형"만 나오면 찾으러 갑니다. 아직 많은 걸 찾아오진 않아요.
5,6번, 진짜, 동현이 다 키우셨네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현이 넘 귀엽게 논다~ㅋㅋ
하윤이도 요즘 식탁의자 낑낑대고 자기가 앉고 싶어하는데
몸이 작으니 아직 무리라서 못하네요^^;
그리고 까꿍놀이~
하윤이도 자기가 손바닥으로 얼굴가렸다 짠~하고 펴요
4번 정말 교육적인거 같은데요..^^
찬우맘님의 댓글
찬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놀이 30분 그냥두심이 대단하심당. ㅎㅎ 울찬우도 어서 컸으면 ^^
현서맘님의 댓글
현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 까궁은 변형되어가며 계속 좋아하는 놀이군요.
2번, 30분을 혼자서 놀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미가 땡겨요.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요.^^
3번, 북치기 하자고 하면 의무적으로 북이나 실로폰 몇 번 치다가 내동댕이 쳐요. 동현이처럼 흥에 겨워 할 날을 기다리며...
4번, 현서도 책 보다가 아는 거 나오면 같은 거 나오는 책은 다 꺼내보고 물건 가져오고... 한 책을 끝까지 보기 힘들어요.
6번 형아, 누나 따라가는 거 넘 기대된다....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노도 19개월이죠.
1. 여전히 좋아하는 까꿍 놀이. 좋아라하는 엘모 비디오에 등장해서 더더욱 디노가 심취하게 만들더군요. ㅋㅋ
2. 물이 얼굴에 튀는걸 너무 무서워해서 -.-;; 목욕탕 안에서도 물을 튕기지는 못하고 그냥 손으로 뜨는거 좋아해요. 높이 떠서 주루룩 흘리면서 꺄르르륵~
3.엄마 손바닥을 치면서 ang bang 하는걸 좋아해요. 북치는 소리가 뱅뱅이거든요. 얌전얌전하게 노는 디노. ;;
4. 책보다가 곰 나오면 곰인형, 고양이 나오면 고양이 인형.. 다 직접 갖고 와요. 또 사물을 보면 누구꺼라는걸 명시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엄마꺼 아빠꺼 디노꺼..ㅎㅎ
5. 기어오르기. 식탁의자까지만.. 더 이상은 무서워서 못올라가요.
6. 낯선사람을 보면 쳐다보기는 하지만 따라붙기는 안하네요. 이것도 성격탓인것 같아요.
쓰다보니 디노 성격이 낱낱이 나옵니다. 히히..
형주맘님의 댓글
형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현이 넘 이뻐용....^^ 까꿍놀이 형주도 환장하구요....^^ 물놀이는 형주가 좋아라 합니다..컵에있는거 바닥에 주욱 부어놓고..저지래..^^;; 북소리는 아직...흠...
책보는것두 형주는 옆길로 잘 세고요..ㅋㅋ
기어오르는거 아직 다리가 짧은 관계로다가...소파나 침대만..ㅋㅋㅋㅋ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승환이도 까꿍놀이 무지 좋아라해요..
2. 물놀이는 응가한거 닦아줄 때 제가 세면대에 물 받으면서 온도 맞추느라 손으로 휘젖는것만 따라하는 정도... 정말 동현맘님 대단하세요.. 전 그렇게 못봐줄듯... ^^ 본받아야지..
3. 북치기는 아직 별로 안좋아하는듯... 선배언니가 준 북이 있긴 한데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어릴때도 냄비 이런거 두드리며 논적이 거의 없는듯 싶어요.. 엄마 닮아서 음악에 약한건지.. 쩝...
4. 승환이 책 읽어줄 때.. 책에 강아지가 나오면 "강아지 나오는 책 찾아볼까"하면서 강아지 나오는 책을 모두 찾아서 보여주는 식으로 했거든요.. 그랬더니 요즘엔 승환이가 먼저 책을 찾아오더라구요.. 낼 부터는 집에 있는 물건 찾기도 해봐야겠네요..
5. 기어올라가는건.. 이모집에 가서 많이 하죠..
승환이는 밥을 상펴놓고 먹거든요. 식탁의자에 앉히면 올렸다 내렸다하는게 넘 힘들어서.. 그래서 그런지 식탁의자엔 거의 안올라가고... 집에 쇼파도 없고, 침대도 작은방에 있어서 올라갈 데라곤 미끄럼틀밖에 없어요..
미끄럼틀에 올라가선 아주 큰 목소리로 "엄마"하고 불러요.. 제가 대답할 때까지... ㅋㅋ
식탁의자까지 올라간 동현이 대단하네요.. ㅋㅋ 어떻게 올라갔을까...
6. 승환이도 디노처럼 낯선사람은 쳐다보기만 하고.. 옆에도 안가려고 해서...
낯가림 없는 동현이가 부럽기도 하네요..
이모집에 가서는 형, 누나 쫒아다니느라 바쁩니다.. 형, 누나가 하는거 다 따라서 하고...
벌써부터 5살된 누나랑 싸운다니깐요... ㅋㅋ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 교육적인 놀이고만요~ ㅋㅋ 재미있죠, 아이들 노는거...^^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 동현맘님 인내심 대단하시군요~ 전 2번은 ㅠ.ㅠ
동현아, 넌 엄마 덕분에 재미난 놀이 맘껏 하는거얌~~
행복한 준호님의 댓글
행복한 준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짜 항상 동현이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번 보고 존경존경;;; 그리고 형아 누나들한테 아는 척이라니, 동현이 상당히 씩씩한걸요...?!
진경이도 자꾸 위로 위로 올라가고 싶어해서(그무렵 아이들 본능이란 얘기를 어디선가..봤어요) 아예 미끄럼틀 사줬어요. 1세용 낮은걸로 해서. 그래서 요즘엔 다행히 소파나 식탁에는 오르지 않고 미끄럼틀에만 올라가요. 가끔 떨어지기도 하지만 워낙 낮아서 괜챦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