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빈이에게 특별히 엄마표로 뭘 만들어준적이 없는데 요번에 장난감 기차를
만들어주었더니 꽤 좋아라 해서 한번 올려봐요.
(사실 요것도 제가 다른일로 쓰려고 만들었다가 다쓰고 선빈이에게 넘긴거랍니다.ㅡ.ㅡ;;)
간단하게 만든거라 다른맘님들도 집에 우유팩 많으시면 한번 만들어보시라구요~^^

일단 재료는 우유팩3개(1000ml), 바퀴 중size 6조(2개1조), 접착펠트, 빨대 요렇게 이용했구요.

우유팩 겉면에 붙인게 접착펠트인데 이게 시트지처럼 간편하게 붙일수 있으면서
그냥 시트지만 붙이는거보다는 느낌도 좋구 그렇더라구요.
(큰 문구사나 보육사 같은데 다양한 색깔있어요)
노랑기차랑 빨강기차의 무늬도 접착펠트 대충 오려서 붙여주구 파란기차는
별스티커 붙였구요. 빨강기차에 금색라인은 줄비즈 잘라서 글루건으로 붙였어요.

바퀴는 mungumart.net 에서 구입했는데 20조 단위로 판매해서 좀 양이 많기는 하지만
두고두고 쓰려구요^^ 암튼 바퀴 가운데 심보다 약간 작게 빨대를 잘라서 심을 키우고
빨대에만 글루건을 뭍혀서 우유곽아래에 붙여주면 바퀴가 잘 굴러간답니다.
바퀴 사이즈는 저는 잘못 골라서 너무 딱맞는 바람에 잘 굴러가지 않았는데
1000ml 우유팩엔 대size가 잘 맞는것 같아요.

집에 링고리가 있어서 기차 서로 연결해주고 끌고다닐때 재미있으라구 방울도 하나 달아보았어요.
이게 다에요.. ㅎ 마니 간단하지요.

책카페에서 보니 저처럼 큰 우유팩 말구 200ml를 여러개 연결해놓으니 그것도 귀엽더라구요^^
전 게을러서 걍 큰걸로 간단히..ㅎㅎ

아 그리구 저는 다른 용도로도 쓰느라고 윗면을 잘라서 뭘 담을수 있도록 했는데
선빈이가 저 작은 기차에 마구 올라타니 찌그러지려구 하더라구요.
혹시나 어린아기들은 소파 만들때처럼 신문지로 꽉꽉 채워도 괜찮을것 같아요..ㅎ

암튼.. 별거 아닌데 만들어놓구 글 올려봅니다..ㅎ
속삭임 맘들은 더 솜씨좋으시니 예쁜 장난감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