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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개월 | 16개월 단이 생활-썸머타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단이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4-19 15:56 조회2,290회 댓글12건

본문

단이가 앓고 나니 봄이 완전히 와버렸어요. 해가 일찍 뜨고 새도 지저귀네요, 아침이면.
그래서 단이는 섬머타임을 하기로 마음먹었나봅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도 실행하지 않는 한 시간 일찍 생활하기 시스템을 스스로 도입하였습니다.
전에는 07:00-19:00 생활이었는데 요즘은 06:00-18:00 생활이랍니다. 완전히 모범적인 스케쥴일 때 얘기구요 6:00-6:30 기상, 18:00-18:30분 취침이에요.

06:00 일어나기, 우유와 씨리얼
얼마나 많이 먹는지 몰라요. 씨리얼 상자를 숨겨놓아도 찾아내 셀프서비스를 합니다.
07:30 아침밥
아침은 아주 잘 먹어요.  저도 같이 먹는데, 자기 꺼 다 먹고 제가 먹는 걸 또 달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가끔 음식을 한숨에 몰아넣어버리기도 한답니다.
08:30-09:30엄마 설거지와 간단한 집안일하는 동안 집안 초토화시키기.  
09:30-10:00 스페셜 타임. (단이 침대에 들어가 같이 놀아요. 책도 읽고요.)
아니면 외출.
10:30 간식 (곡기를 먹여요.)
11:00 낮잠 (외출하지 않으면 10시대부터 졸려해요. 심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10시대에 재우면 덜 피곤해 낮잠을 한 시간만 잔답니다.)
13:00-13:30 일어나기. 서둘러 점심밥 준비.
밥 먹고 반드시 외출. 안 나가면 포악해져요.
15:30 또 간식 (요거트를 먹여요. 든든한 간식을 먹이면 저녁밥을 잘 안 먹더라구요.)
16:40-17:00 저녁밥 (대게 저의 친정에서 먹어요.)
가끔 간식 시간이 늦어지거나 여기저기서 뭘 얻어 먹은 날은 저녁밥 먹이는 게 고역입니다. 그래서 간식조절에 거의 목숨을 걸어요. (까칠한 엄마.^^;;)
17:30 집에 와서 씻고 정리.
18:00

주의할 점: 반드시 저녁 6시대에 재워야합니다. 혹시 7시대로 늦춰지면 밤잠을 11시간 미만으로 자게 되고, 그런 날은 낮잠도 짧아져서 아주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한답니다. 왤케 예민해진 건지...

기저귀 떼기: 끙하면 알아서 변기를 가리키고 갖다 버리라고 해요. 가끔 쉬하면서 앞을 가리키기도 하네요. 봄콧전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변기에 앉히는 연습을 하려구요.

말: 다른 소리 다 따라하면서 (아는 말이건 모르는 말이건) 절대 아빠는 안 한다는 거!

댓글목록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이 넘 천사에요......ㅠ.ㅠ  전재한군은 여전히 12시에 자고 11시일어난다는......ㅡㅡ;;
근데...일찍 재우고 일찍일어나게 하려면...엄마가 넘 힘들어요....제가 밤잠이 없고 아침잠이 많아서리......ㅡㅡ;;;

단이 지금쯤 밤잠 잘텐데....전재한군은 오늘 킨더뮤직 수업있는 날이라 낮잠이 늦어져서 아직도 낮잠중이라는......ㅡㅡ;;; 이제 깨워야겠어요...짜식 뭔 낮잠을 이리 오래자누....

요즘 좀 달라진건...늦게자면 늦게 일어나던 녀석이 늦게자도 10시전에 눈을 번쩍뜬다는...제가 피곤해서 계속 누워있으면 나름 30분은 내가 깨길 기다려주면서 옆에서 누워서 뒹군다는.....그러다 제가 계속 눈 안뜨면...물 달라는 핑계로 절 깨웁니다...ㅋㅋㅋ 

도현맘봉선님의 댓글

도현맘봉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현이랑 easy가 거의 비슷하네요. (15개월 4주)
ㅎㅎ 오전 10시에 ebs 볼껀데.. 맨날 도현이는 졸릴뚱 말뚱 해서..
괜히 졸리는 아이 데리고 있다가 11시 쯤에 재워요. ^^;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범소년 단이...모범소녀 나윤...둘이 한번 만날날이 얼마 안남았네요.
근데 이 모범도 밖에서 잠잘때는 안통해요~
어제는 정말 태어나서 지금까지 낮잠을 3시간잔건 처음있는 일이라~~제 할일 다하고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제가 방에가서 깨웠지 않았습니까요?ㅋㅋ
아직 나윤이는 하루에 한번씩 외출은 안해요~ 가끔하기는 하고요~~요며칠 돌아다녀보니.제가 힘들더라고요~^^;;체력이 딸려요~

참 근데 씨리얼 단이 뭐 먹이세요? 나윤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한맘/재한이가 천사지요. 혹시 재한이도 썸머타임 중?^^

도현맘봉선/단이도 이런 패턴이 오래 전부터 유지되었었는데 아프는 바람에 다시 4시간 easy생활하다 돌아왔어요.
10시대, 아, 힘들어요!^^

나윤맘/단이는 안 나가면 엄마를 잡는지라......^^
씨리얼은 잡곡과 검은콩 씨리얼을 번갈아 먹어요. 개중 가장 달지 않은 걸로요. (원래 먹이려고 했던 게 아닌데 엄마의 음식을 하도 탐해서 실수로 시작했어요.^^)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크, 맞아요, 맞아. 오전 활동시간이 4시간이 되면 낮잠이 줄어들더라고요. 드디어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굴려야 잘잔다가 통하는 월령이 되다니,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명연이는 주로 오후활동에 바깥 활동(공원 탐험, 놀이터 탐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거 빼먹으면 밤잠에 지대한 영향이 오네요. 쩝. 

상욱소희맘님의 댓글

상욱소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단이 일과를 보면 넘 부럽다는...
울 상욱이가 요즘 아프고 나서 징징거리는 이유가 아무래도 일과에 있는듯한데.. 소희는 여전히 씩씩한 아기라 같이 일과를 하다보니 맞춰주기 힘들어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연맘/정말 "굴려야" 잘 자요! 신기하죠? 돌 전엔 과로할까봐 전전긍긍이었는데...
단이는 바깥바람만 쐬면 좋대요.

상욱소희맘/단이도 아프기 전, 아픈 동안, 아프고 나서 일정조절이 좀 힘들었어요. 갑작스런 변화에 대처하려니 순발력 떨어지는 엄마는 참...

juliee/이런 "참한" 일정이 나오기 위해 아직도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 아, 어려워요.^^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단이공자 일정은 그야말로 모범 그 자체로구만요!! (*.*)
보라냥은 낮잠을 딱 1시간20분 자는데 오전 활동시간이 적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오전활동이 4시간에 오후 활동시간은 무려 7시간이나 (심지어 종종 플러스알파;;;) 되니... 조정이 필요하다 싶었는데 이참에 정말 해봐야겠네요.
(보라냥, 미안.... 일년을 넘게 키웠으면서 아직도 일정을 잘 못잡아줘서...ㅜ.ㅜ 수퍼체력으로 버텨주는게 고맙기만........ㅜ.ㅜ)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나 님, 명연이도 비슷해요. 보라랑 월령차가 있으니 보라는 좀 더 조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보라 월령에 명연이는 오전 4시간뿐이 아니라 3시간만에도 기절했었어요), 명연이도 오전 활동이 4시간~4시간 30분 정도고, 오후 활동이 6시간~7시간 정도 되네요. 계속 조정해보려고 애는 써봤는데, 오후 활동이 6시간 이하로는 잘 조정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활동의 질이 아주아주아주 중요하더라고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웅~정말 단이는 모범생활..
하윤이도 수퍼체력이라 오전은 5시간? 오후가 6시간정도인가봐요.
대략 7시쯤 기상하고 12시경 낮잠자고 2시에 일어나서 8시다되어 잠드니..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되도록 비슷하게 맞춰보곤 있는데
오후엔 산책없으면 정말 놀아주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이제..
하윤이도 포악해진다고 해야하나? ㅋㅋ
6~7시간을 집에서만 놀면 하윤이도 저도 답답해서..
오늘처럼 비오는날은 우산쓰고 안고 나가기도 힘들어서 젤로 어렵다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나/저도 아직도 일정 맞추느라 용을 씁니다. 용을 써야 이렇게 살게 되니까요.^^

명연맘/활동의 질, 요즘 정말 실감해요!!

하윤맘/오후에 너무 정적으로 놀면 제 시간에 안 자려고 들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매양 걸어다니거나 뭔가 들고 뛰는 걸 해야 제때 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