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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개월 | 낮잠적은 상운이 7개월 EASY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승아승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10 01:05 조회3,376회 댓글1건

본문

언젠가 저도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ㅋㅋ 잠도안자고 뭐하는거람;;
요새 EASY가 정착이 되고있는것 같아서 한번 올려봐요.(6개월때 Q&A방에 올렸던것 약간 수정했어요)

그동안(4EASY적응기간인 3개월반~5개월반) 나름대로 문제가 되어왔던
1. 40분낮잠의 문제
2. 낮잠 재우기 오래걸리는 문제
3. 밤잠 재우고나서 깊은잠 들기까지 자꾸 깨는 문제

이 세가지가 한꺼번에 해결이 되어서 얼마나 편하고 행복한지 몰라요.
아직도 잠자는 동안에는 왠지 불안불안하고 내가 상운이가 깬거를 못들은게 아닐까 하고 겁은 계속나긴하지만요.(아무래도 노이로제?ㅎㅎ)

우선 1번 문제는 4EASY가 어느정도 정착이 되기 시작하면서 저절로 해결이 되었어요.  40분 낮잠은 상운이 75일정도쯤부터 점차적으로 낮잠이 짧아지기 시작하더니 100일때~4개월 절정을 이루었더랬죠. 무조건 40분만 자고 깨어서, 별명이 우리 40분돌이였구요. 그냥 그러려니~ 포기가 잘 안되다가 겨우 포기가 되었다 싶을때쯤 아침낮잠부터 어느날 갑자기 왠일이래 싶을정도로 잘자더라구요. 그게 약 5개월때쯤 부터였던것 같네요. 하루 잘자고 며칠은 또 40분자고, 하루 그러고 또 며칠 40분자고 이게 반복되더니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아침낮잠을 길게 자게되었구요.
마찬가지로 6개월쯔음 이른오전잠도 갑자기 잘자기 시작했어요. 운좋으면 1시간반까지 자는것같아요.

그러면서 늦은오후잠(고양이잠)이 점차적으로 없어지게 되었어요. 5개월 후반만하더라도 늦으면 5시20분에 잠들어서 6시에 깨어주는 고양이잠을 꼭 자주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6개월 접어들면서부터는 이른오전잠을 오래자면서 고양이잠이 없어지고 바로 밤잠으로 연결이 되어요. 이유식의 영향도 큰것같구요. 이유식이 잠을 연장하는데는 큰 효과가 없다고 베위에 나오지만 최소한 배고파서 깨지는 않겠지요!!(지금생각해보면 4easy를 모유만으로 하면 배고파서라도 낮잠이 짧았던것같아요. 상운이 무지 잘먹거든요-_-)

2.번의 문제는 제가 속삭임을 통해서 계속 칼럼을 복습하고 또 복습했던 영향도 크고, 저와 상운이가 서로 적응한 효과도 있구요. 4개월즈음에는 4EASY에 집착하느라 일어난지 2시간만되면 무조건 자야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우리상운이는 낮잠이 좀 적더라구요. 자기 싫다는걸 억지로 재우려다가 참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젠 그걸 포기하고 졸릴때 재우니까 잘자구요. 너무 당연한 얘기였지만 정말로 중요한, 졸릴때 재우기 요걸 정말 이제야 깨닫다니..그동안 저에게 해주신 충고들, 그걸 받아들이고 베이비위스퍼링의 기본 아기존중육아를 해보려고 노력하다보니 정말 많이 수월해졌어요.

3.번은 이른오후잠을 잘자면서 고양이잠이 없어지면서 해결이 된것같구요..다만 7시부터 수유후 졸기시작해서 7시반에 자기자리에서 잠자기 시작하는데 꼭 8시반에 한번 깨요. 그래도 안아주면 금방 잠들어주니 다행이구요.


요즈음의 EASY올려드릴께요. 중요한건 아직도 가끔은 40분잠을 자요. 낮잠 두번중에 한번은 40분 잘때도 많구요. 두번 낮잠합하면 2시간반을 절대 안 넘어요. 그래서 첫번째 두번째낮잠을 모두 40분자버리면 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깨어있는 사태 발생....그래도 밤잠재우는데 막 힘들지는 않아요. 어쨋든간 낮잠이 좀 적은아기라고 결론지을수밖에 없네요


06:30 기상(제가 몬일어납네다.ㅎㅎ혼자 놀아요)
07:00 수유
07:20 활동(주로 tummy time)
08:30 간식(간단한 과일퓨레나 고구마으깬것 등...이걸 안주면 배고파해서 낮잠을 못자요!!)
09:30 오전잠 준비
09:40 오전낮잠(활동시간이 꽤 길지요?)

11:00 이유식(야채나 생선이 포함된 미음)+수유
11:40 활동(쏘서에서 놀기, tummy time)
14:00 오후잠 준비
14:10 오후낮잠(오전낮잠을 잘잤을경우 40분자고 기상이고요..)

15:00 기상 및 모유수유(이유식을 먹어서 그런지 먹은지 4시간이 넘어도 자는때도 있어요)
15:20 활동(tummy time, 산책)
18:00 간식(과일이나 야채가 포함된 미음)
18:30 목욕
19:00 모유
19:30 완전히 잠들기

23:00 꿈나라수유....이유식을 잘먹기 시작하면서 꿈나라수유를 잘 안먹으려고해요. 아까도 조금먹고 뾱 빼버린거 억지로 먹이다가 좀 게워내고 자더라구요. 미안미안.. 배고플까봐 그랬지..ㅎㅎ

이건 거의 퍼펙트한 일정에 가깝고요. 아직까지 40분낮잠의 문제는 좀 있긴하지만, 이정도면 완전 천사모드입니다.캬캬
정말 속삭임에 절이라도 하고싶네요. 근데 기기 시작하면 또 달라지겠죠??(그때되면 또 징징대면서 질문글 쓸수도;;;)

현재 상운이는 아랫니 두개가 나왔구요. 기기/앉기 준비중이에요. 뒤로만 밀다가 조금씩 앞으로도 밀고요.
어제오늘 약간 분리불안 증세도 보여요. 설겆이를 몬하게해서 처네하나 구입했어용.ㅎㅎ

재우는 방법은 only 안아서 재워 내려놓기 입니다. 베위골드 읽고선 저도 첨엔 무조건 혼자 잠들어야되는줄알았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없을것같아요. 아기가 안겨서 잘자고 문제없이 잘잔다면 굳이 PU/PD을 할필요가 없겠....지요?ㅎㅎ 언젠간 혼자 자겠죠 뭐.
낮잠은 상당히 적어요. 활동시간도 꽤 길구요. 그래도 밤에 8시반쯤 한번 깨는것 빼고는 쭉~~아침까지 자주니 그래서 낮잠이 적은가보다...그러고 삽니다. 이런애도있고 저런애도 있겠지요.

아참 이유식(간식말고 미음)은 한번에 100ml정도 먹습니다. 침독은 있어도 아직 토돌이는 없었구요.

상운이는 잘자는데 막상 엄마가 밤낮이 바뀌었습네다 어쩌면좋을까요.ㅠㅠ 

댓글목록

고운(맑은맘)님의 댓글

고운(맑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맑은이랑 원령비슷하네요..ㅎㅎ
근데 정말 개인차가 큰거 같아요.

울 딸은 아직 뒤집기는 못하면서 혼자 앉아 있어요.
가끔 뒤로 쿵하기도 하는데.. 거의 혼자 앉아 놀아요.
그러면서 터미타임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글구 활동시간 2시간 넘기기 힘들어요.
아직두 낮잠 3번 자구요.
특히 오전에는 많이 졸려하네요.
먹는거는 이유식 먹이면서 오히려 3시간 간격이 되어버렸내요.
대신에 꿈나라는 안해요.
하루종일 많이 먹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