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아과의사 만났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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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2-03 11:33 조회5,246회 댓글3건본문
예전엔 Sears 박사의 육아방식이 지나치게 부모의 희생을 요구한다 싶어 정말 맘에 안 들었는데,
최근에 그의 글을 자꾸 읽다보니 그런지 이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마케팅 효과일까요? 글쎄.. 마케팅 때문에 여덟아이들의 아버지일리는 없겠죠? 게다가 그 여덟 중 하나는 다운증후군을 겪고 있고 하나는 입양아라고 하던데..)
오늘도 Sears 박사가 "소아과의사 잘 이용해먹기(?) 방법에 대해 쓴 글을 읽고는
에궁.. 우리도 이런 소아과의사 만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무실 벽에
Sears 의사선생님께,
지난번에 선생님을 발로 차서 죄송해요.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나쁜 날이었거든요.
- 사랑하는 이삭
이라고 7살난 아이가 쓴 카드를 붙여놓고,
병원가는 것이 두려운 아이들이 가지고 간 테디베어나 바니 인형을 먼저, 눈, 코, 귀, 몸 샅샅히
진찰하는 척(?)해서 아이들로 하여금 진찰받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그런 소아과의사샘님을 만났음 좋겠어요.
우리 핑키의 Mers 의사샘이 그런 소아과선생님이었음 좋겠어요.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영맘 2005/12/03 15:14
우아 ~ 감동.. 인형진찰하는 척 하는 의사샘..
우리교회 어떤 아가는 병원에서 팔에 주사맞는게 넘 아파서 맨날 엉엉 울엇데요.. 근데 그 부모님이 병원놀이하는 인형을 사다 줫는데
그 담부터는 병원가서 주사주는데 그 주사주는것을 보면서 (자기 팔인데)
막 웃고 잇더래요..
저도 나중에 아가 좀 커서 그러면 써먹을려구요 ~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juliee 2005/12/03 16:06
Sears 박사도 그 비슷한 놀이를 병원가기 전에 하라고 했더라고요.
다 기가 막힌 방법들이 있다니까요..
근데, 지금 새 직장에서 글 쓰시는 거예요? 눈치보면서? ㅋㅋㅋ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영맘 2005/12/05 22:09
회사에선 자꾸 들어오고 싶을까봐 즐겨찾기에도 안해놓고요..
집에 와서랑 주말에만 온답니다. 주말아침에 쓴거져..
오늘도 집에 와서 컴을 켜면 즐겁답니다.
간만에 다음에 가서 핑키맘님으로 검색해서 쭈~욱 보고 왓습니다
아~주 유익햇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