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저 밤중수유 뗏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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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원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18 23:18 조회8,194회 댓글12건본문
흠.. 처음에는 돌도 지났고 했으니 천천히 시도해보자.. 하고
마음을 좀 느긋하게 먹기로 했지요..
왜냐하면 주원이 무지 쭈쭈를 좋아하는 아이었거든요..
쭈쭈물고 잠들기가 취미이고 기분 안좋아도 쭈쭈를 찾으시니..
안그래도 친구들은 11개월부터 젖떼기를 해야한다 머 이런얘기를 해서
몇번 시도하다가 완전 항복하고 포기했었거든요..
젖 떼기를 좀 읽다보니 아이디어가 생각난 것이
주원이가 빠빠이를 알거든요 당연히 안돼요도 알구요..
잠자기 전에는 달님안녕을 읽어주구요..
그래서 그날 달님안녕을 읽어주면서 달님도 빠빠이
이젠 쭈쭈도 빠빠이 했더니 빠빠이~~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여느때처럼 쭈쭈달라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주원이 이제 달님도 빠빠이~ 쭈쭈도 빠빠이 했으니까
그냥 코~~ 자는거에요~ 이젠 쭈쭈 안돼요..
했더니 엄청 울면서 막 뒹굴더라구요..
저는 앵무새처럼 계속 얘기했어요~ 쭈쭈 빠빠이~ 이젠 쭈쭈 안돼요~
하니까 처음에는 거의 한시간을 운것 같은데 암튼 잤어요..
문제는 새벽에 소리를 지르면서 울면서 깬다는 것이지요..
완전 힘들었어요..
몇시인지 보이지는 않는데 대략 3~4시쯤? 깨서는 소리 지르면서 울기를 대략 한시간정도?
한것 같은데 어쩜 30분일런지도 ㅡㅡ;;
암튼 이런 행동을 삼사일정도 반복했는데
저는 마음 굳게먹고 안주리라!! 했기에 안주고 깨면 계속 같은 소리 반복했더니
이젠 새벽에 깨도 젖달라고 떼안부리고 좀 토닥여주면 칭얼대고 몇번 굴러다니다
다시 자요~ ㅋㅋ
대신 아침에 일어나면 쭈쭈를 꼭줘야하기 땜시로
저 깰때까지 징징거리지요 ㅡ,.ㅡ
<- 대략 아침 7시쯤인것 같아요 ㅡ,.ㅡ
저녁에도 5~6시 사이에는 한번 더 주구요
밤중수유 떼면서 낮에 잘때도 가끔씩 줬던것도 안주니까
몇일은 가슴도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너무 힘들면 살짝 짜내기도 하고
그냥 주원이한테 주기도 했었는데
이젠 하루 두번주는것으로 정착되었습니당 ㅋㅋ
좀더 지나면 완전히 단유해야겠지요? ^^
저도 마음을 좀 단단히 하려고 요즘 주원이 젖먹는거 구경도 하고
얼굴도 더 쓰다듬어주고 하네요.. 왠지 서운할것 같아요 ^^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6 12:44)
댓글목록
돼지엄마*님의 댓글
돼지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떠한 역경에서도 밤에 다시 젖 주지 마세요... 저는 밤중수유 떼기를 세번이나 했답니다. 며칠 울리는 거 정말 불쌍하죠... ㅠㅠ 이래저래 사연도 많아서...
주원이는 금방 젖도 떼겠네요.. 돼지는 그냥 당분간 계속 줄라구요...
대신 젖먹일때마다 "예쁜 누나들은 젖먹는 아기 싫대... 젖 안먹는 형아 좋대" 말만 되풀이 하는 중이에요... 돼지가 예쁜 누나들 좋아하는 거 같아서... ㅋㅋ
주원맘님의 댓글
주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크 예쁜 누나~
완소남 돼지의 누나들은 누굴까요? ^^;;
엄마가 되려면 여러모로 머리를 굴려야 하니 쉽지 않으네요 ㅋㅋ
예은맘(열음)님의 댓글
예은맘(열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돼지엄마님 말씀.. 어떠한 역경에서도 밤에 다시 젖 주지 마세요...에 찬성이요. ㅎㅎ
곰둥맘님의 댓글
곰둥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돼지엄마님의 예쁜 누나 이야기..저도 현우한테 써먹고 있어요..
요녀석 예쁜 누나들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는 요즘 낮수유 줄이기를 하고 있는데 별 진전이 없네요..ㅠ.ㅠ
갑봉이연우맘님의 댓글
갑봉이연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서서히 줄여가려고 젖떼기 칼럼 엄청 읽고 있는데 자신이 없어요...ㅠㅠ
절대로 쌩으로 울리진 않으리라 맘 먹고 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일단 빠빠이~의 의미를 확실히 해야겠군요^^;
(곽)현민맘님의 댓글
(곽)현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저도 많이 배워가네요;;;
전 현민이 몸무게 많이 나가는게 제가 밤에 수시로 젖 물리는거 같아서 내심 걱정하고 있거든요;;;;
근데 젖없이는 잠을 안자니...(유독 밤잠만 그래요) 에효;;
태헌맘님의 댓글
태헌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주원이가 통잠을 자려나요? ㅎㅎ
전 혼자 젖 떼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요즘 태헌이는 낮보다 밤에 더 많이 먹는 듯 해요...
낮에는 이유식도 먹고 볼거리도 더 많아서 그런지
젖을 안 찾다가 자다가 일어나서 꿀떡꿀떡 먹고 자요 ㅎㅎㅎㅎ
희원맘님의 댓글
희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짝짝짝 축하드려요
조만간 함 뵙죠 흐흐
주원맘님의 댓글
주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은맘님~ 어떠한 역경에서도!! 안주고 싶은데.. 제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리.. ㅋㅋ
안줘야지요~ 암요~ ㅋㅋ
곰둥맘님~ 벌써 낮수유도 줄이세요? 어차피 내년 복귀시니 좀느긋하게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
연우맘님~ 빠빠이의 의미는 알지만 쭈쭈가 쉽게 포기되지는 않은가봐요 ㅋㅋ
현밈맘님~ 전 그냥 맘 편~~히 밤에도 물렸었어요..
대신 원칙은 잠든지 한시간만에 깨면 토닥여 재우기였지요..
태헌맘님~ 통잠을 자주면 얼~~ 마나 좋겠습니까 ^^
그래도 밤에 깨서 젖 안먹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용 ㅋㅋ
태헌이도 돌 되려면 두어달 남지 않았나용? ^^;;
희원맘님~ ㅋㅋ 감샤~ 조만간 뵈요~
강보람님의 댓글
강보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아들은 지금딱9개월인데요 .. 돌지나면 말귀를 알아들으니깐 그때쯤 끊으면 좀더 쉽게 끊을수있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
저도 이제 밤중수유끊고 싶은데 새벽에 조금만 애가 울어도 신랑이 완젼 짜증내요 애 울리지말고 빨리 젖물리라고....ㅠㅠ 어찌해야할까용,,ㅠㅠ
조성우님의 댓글
조성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밤중수유끊기가제일어려운듯해요ㅡㅡ
김효선님의 댓글
김효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두번째밤수유끊기도전중이에요ㅜㅜ다시주기시작한저를 원망하고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