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돌려막기용 베이킹 - 1. 호텔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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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0-13 01:59 조회5,431회 댓글16건본문
서너가지 되는데 이거만 잘 돌려막아도 제빵기 왜 샀냐? 오븐이 아깝다 소리는 안들으니.. 정보공유의 차원에서 풀어봅니다.
<호텔 식빵 >
(진짜 호텔에서 이렇게 만드는지는 몰라요.. 다만 원레시피 올리신분이 호텔수준의 식빵이라 설명한게 줄여서 호텔식빵이라고 부른다는.. 참 원레시피는 82쿡의 매발톱님 레시피입니다. 제맘대로 줄여씁니다.)
재료 - 강력분 320g, 이스트 3g, 설탕 13g, 물엿 32g, 소금 6g, 계란 32g,
버터 16g, 우유 214g (물엿 대신 조청이나 쌀엿은 넣지 마세요!! 망칩니다. 요리당은 괜찮아요~ +추가1 꿀이나 매실액으로는 대체가능하대요. 조청이나 쌀엿은 너무 점성이 강해서 빵이 찐득해진대요.)
=> 이정도 분량이면 식빵틀하나, 파운드틀하나 나온다고 해요. 제빵기에서 굽기까지 다 하실 분은 반죽양을 절반정도로 줄여서 해보세요..
1. 제빵기로 반죽
- 먼저 액체류(우유, 물엿, 섞어놓은 계란)을 계량해서 넣고 그 위에 가루류(체친 강력분, 이스트,설탕,소금)을 넣어줍니다. 이때 이스트와 소금은 서로 닿지 않게 해주시고요, 이스트와 달걀, 우유는 미리 꺼내놔서 찬 기운이 가신 뒤에 써요.
- 반죽을 시작한지 한 7~10분정도 지나서 반죽이 어느 정도 한덩이가 되면 그때 말랑해진 버터를 넣어줍니다.
*제빵기로 굽기까지 하실려면 식빵코스를 선택하시고 반죽만 하실려면 반죽코스로 돌려요.
2. 발효.(제빵기 반죽코스로 1차발효까지 하신다면 패스..허나.. 제빵기 발효는 잘 안되더라는. )
살짝 큰 스티로폼박스나 아이스박스를 준비하고요. 국대접에 끓는 물을 2/3정도 담아 박스 한쪽에 넣고, 반죽을 담은 볼을 다른 쪽에 넣은 다음 뚜껑덮고 1시간 1차발효합니다.
*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잌박스는 작습니다. 스티로폼박스로 발효할 경우 발효가 짱 잘되니 절대 1시간이 넘지않도록 타이머 맞춰주세요..
3. 가스빼고 휴지..(제빵기 반죽 코스 끝난 반죽도 여기서부터는 같이..)
덧밀가루 충분히 칠해준 뒤 주먹으로 지근지근 눌러주면 뽁뽁 가스기포가 터집니다. 반죽을 여러번 접어가면서 가스를 빼주고 10~30분경 반죽을 그대로 쉬게 둡니다. 이때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두시던가 아님 다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두셔도 되는데 박스에 넣을 경우엔 더운 물 대접을 빼야해요..
4. 성형.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빵틀에 넣어요.. 이 레시피 반죽이 많이 질어서 보통 식빵성형하듯 돌돌 말아서 성형하기가 불가능해요.. 반죽이 많이 지니까 덧밀가루 충분히 쓰시고 같은 크기로 두세개로 분할해서 둥글게 모양만들어서 식빵틀이나 파운드틀에 넣어주세요..
5. 2차발효
다시 스티로폼 박스에 더운 물대접넣고 4번에서 성형한 그대로 박스에 넣고 이번엔 50분 둡니다.
한 40분쯤 흘렀을 때 오븐을 예열합니다. 170~180도로 예열해서 20~25분 구울꺼예요..
저는 180도 20분 합니다.
6. 예열된 오븐에 넣고 구워주면 되요. 중간 7,8분쯤 지났을 때 한번 봐서 맨 윗부분이 좀 까맣다싶으면 호일을 한장 덮어주면 되요..
7. 굽기가 끝나면 빵틀에서 빼서 식힘망위에 바로 올려놔주시고요.. 한김 식었다 싶으면 위생비닐안에 넣어두시는게 표면이 마르지않아요..
*드시고 남은건 썰어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어도 좋다는....
@@ 제빵기로 구우시려면 위의 재료의 절반 분량만 계량해서 넣으시고요. 식빵코스로 그냥 돌리세요..
다만 종료되기 40~45분 전에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묻어나오는게 없으면 제빵기 끄고 빵꺼내서 식혀주세요.. 빵굽느라 올라간 제빵기 내부의 열이 식는데 한 40분 걸린데요.. 그래서 제빵기 식는 동안 그 열로 빵이 계속 구워져서 종료알림 울린 담에 열어보면 껍질이 딱딱하고 두꺼워서 먹을거 없습니다요..
* juli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19 14:16)
댓글목록
윤우맘한나영님의 댓글
윤우맘한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턱대고 제빵 용기들 사놓은거 있는데 다음달부터 해보려구요!
스크렙했습니다 감사^^
땡글님의 댓글
땡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움. 물엿이 아쉽군요. 물엿 안 키우는데 대체방법 없을까요? 그냥 그만큼 설탕을?
수수맘개발님의 댓글
수수맘개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집에서 빵만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 육아에 언제 이런 빵까지.... 노력과 정성이 엄청나게 들어가는듯해요 !!
열매시율님의 댓글
열매시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우~~ 상상만 해도 식욕 급상승입니다. 스읍---
찌민맘님의 댓글
찌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엿대신 조청넣으면 안될까요?
예담마망님의 댓글
예담마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정말 제빵기발효 잘 안되요?? 저 요즘 1차발효까진 제빵기에서 해야지 싶어서 제빵기 뽐뿌왔는데 흑 --;;;
엠마노아네님의 댓글
엠마노아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머리 터지게 읽다가 마지막 문단에서 안도했어요.
저같은 초짜에겐 정말...ㅎㅎㅎ
반죽량 절반이라면 모든 재료의 절반을 말씀하시는거겠죠?
읽기만 해도 빵냄새가~~~~
엠마노아네님의 댓글
엠마노아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빵기에 재료 넣고 그냥 제빵코스 돌리면 되는거죠???
저 오늘밤에 해볼까봐요...
서윤맘님의 댓글
서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저도 물엿이 없는데..........조청도 쌀엿도 안된다니 매실액은 당연히 안되겠죠 -_-ㅋㅋ
물엿...설탕으로 대체 안될까요? 정말 왕 궁금........된다면 바로 해먹어보고 싶은데....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색해보니 꿀이랑 매실액으로는 대체가능하다네요..
조청이랑 쌀엿은 끈적이는 점성이 너무 강해서 빵이 찐득해진대요.. 잘 안부푸나봐요..
저도 꿀로는 대체해본 적 있구요. 본문 수정해놓을께요.
튼튼맘님의 댓글
튼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흑..저는 버터와 우유에서 좌절 ㅠ 오일을 넣을 경우 얼마나 넣어야할지가 ㅠㅠ
수현짱님의 댓글
수현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며칠내로 꼭 한번 시도해 볼께요.
지난 번 올려주셨던 레시피 덕분에 카스테라에 자신감이 붙었거든요 ㅎㅎ
siamsunset님의 댓글
siamsunse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이건!!
돌려막기용이라기엔, 너무나 훌륭한데요!!!!
전 침만 질질 ㅠ.ㅠ
루나맘님의 댓글
루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레시피 읽다가 포기했어요
그냥 누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튼튼맘님>>> 우유대신 동량의 두유쓰심 되고요.. 두유도 안되면 그냥 물로... (우유반죽보다는 부드러움은 떨어지겠지만..)
버터를 오일류로 대신할 때는 버터용량의 80%만 넣으시면 된대요. 그러니까 이 레시피에선 13g정도?? 대신 향이 강한 올리브유는 넣지마시고 향이 없는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종류로 넣으세용..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털푸덕!
현우마미님 덕분에 큰 깨달음을 얻었사옵니다. 입때 제빵기 돌려 만들었던 식빵이 왜 죄다 그 모양이었나 했더니!!!!!!!!! 말하자면 오버베잌되어서 그랬던 거군요!! 미리 꺼내면 되는 거였어요!!!!!
부엌 한구석에서 놀고먹던 제빵기 다시 돌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