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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유아식 | 과일동치미(아기김치 만들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빈엄마민경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8-01-25 12:50 조회8,619회 댓글13건

본문

재민마미님이 말씀하셨던 아기김치요...과일동치미 만들어봤습니다.
넘 간단하고 좋네요..ㅎㅎ
3일되었는데 적당히 숙성되어서 먹기 딱 좋아요. 은빈이도 잘 먹구요..(냠냠)
그동안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무김치를 씻어서 짠기와 매운기 빠지라고 정수물에 30분이상 담궈냈다 줬는데 그래도 자극적인지 입술주변이 빨개지고 매워서 하~하~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만들기 쉬울 줄 알았으면 진작 만들어줄껄 후회가 되네요.
네이버에서 레시피 찾아봤는데 사골육수로 만드는 아기김치만 나오고 어찌어찌 어떤 분 블로그에 올려진 과일동치미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어요.

실제 레시피는 이렇더라구요. (전 없는건 없는대로..갖고 있는 재료료만 했어요.)

-배추7장, 당근1, 파프리카1/4, 사과1, 배1, 밤4개, 무1/10, 소금한큰술, 설탕한큰술, 생수한통
  
1. 재료들을 깨끗이 씻는다.
2.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밤과 당근은 아주 얇게)
3. 재료를 통에 담아 소금한큰술 넣어  30분정도 저린 후 생수한통과 설탕한큰술을 넣는다.
4. 3일~일주일 숙성시킨 뒤 먹는다.

**tip : 사과랑 배는 생수를 넣기 전에 잘라 넣을 것.(과일은 소금에 저리지 않는다.)
          -사과가 색이 금방 변하기도 하고 과일이 소금에 저려지면 짜지기 때문에-

전 배추, 밤은 없어서 안 넣었구요.
파프리카는 웬지 어울리지 않을꺼 같고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동치미의 맛을 변질시킬꺼 같아서 냉장고에 있음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은빈이가 파프리카 안 먹기도 하구요.
그리고 과일이나 겨울 무가 원체 달기 때문에 설탕도 넣지 않았어요. 그래도 달달하니 맛나네요.
소금(전 굵은소금 사용, 꽃소금으로 해도 될꺼예요)은 밥숟가락으로 떠서 손으로 산을 깍아내고(슥~) 숟가락에 밋밋하게 붙어있는 정도로 넣었구요.
생수는 재료가 잠길만큼만 부었어요.
간도 적당한 듯 해요. 새콤달콤~
만들기 쉬우니까 한꺼번에 넘 많이 만들지 마시고 조금씩 자주 만들어서 먹임 좋을꺼 같아요.
국 없을 때 동치미 국물 떠 먹여도 좋을 듯...ㅋ
다음엔 배추도 넣어서 만들려구요. ㅎㅎ
저 유리병은 딸기쨈 다 먹고 갖고 있던 건데 우선 먹을꺼만 떠서 담아 찍은 겁니다.

재민마미님 아기동치미 정보 감사합니다. ^^


* LOVE성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26 02:00) 

댓글목록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역쉬나 은빈엄마민경님!!!! 제가 만든거랑은 떼깔부텀 다르다는..ㅎㅎㅎ
사과, 배, 무만 넣고 해도 익으면 맛나더라구요. 국물도..ㅋ
자주 만들어 먹여야 더 맛나구요..
저는 걍 있는정보 올렸을뿐인데 어찌 이리 승화를..^^ 

은빈엄마민경님의 댓글

은빈엄마민경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파맘님 / 양을 많이 만들면 계속 숙성이 되서 아기가 먹지 않더라구요. 조금씩 자주 담근다고 볼 때 저는 저 딸기쨈병으로 3병정도 분량이 나왔는데 이것도 많더라구요.
물 많이 필요없어요. 재료가 자작자작 잠길정도로 물 부어주심 되요. 어차피 과일이나 야체에서도 수분이 나오니까요. 

아영맘님의 댓글

아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입만해놓고 예민한 울애 땜에 필요할때 글만 잠깐 잠깐 읽고 나가서 인사를 못드려서 댓글도 달기 뭐 하던데...이제 울애 21개월 넘어가네요.그래서 이 과일동치미 산뜻하여 담궈봤는데 울애는 관심도 없고 제가 다 먹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