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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모유수유 | 모유수유와 아기체중(전문가 견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4-20 15:23 조회15,588회 댓글7건

본문


모유수유와 아기체중(전문가 견해)




2000년 미국 아기성장곡선이 새로 업데이트되면서 모유수유되는 아기들도 대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모유수유만을 고집하는 일부 기관(가령, kellymom)들에서는
그 데이타가 여전히 완전모유수유 아기들의 평균데이터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Kellymom의 운영자 Kelly Bonyata 자신의 아기도 의사가 걱정할 정도로 몸무게가 적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신의 모유수유아기의 특성을 알고 있어서 정작 걱정하지 않았다고...)

2003년 de Onis and Onyango가 완전모유수유 중인 226명의 영아(0-12개월)의 성장데이터를
2000년 미국 CDC에서 발행한 아기성장곡선 및 WTO에서 발행한 아기성장곡선과 비교해보니,
서로 다른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 CDC에서도 완전모유수유에 가까운 아기들 경우에는,
0-12개월 사이에 성장 차이를 보인다고 인정하긴 했습니다.)

완전모유수유 중인 아기들이 첫 3개월까지는 오히려 평균 성장률을 웃돌다가
4개월로부터는 그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12개월에 이르러서는 평균보다 한 퍼센타일
낮은 성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 그래프의 빨간 점선이 완전모유수유 중인 아기들의 평균 성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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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미있는 것은....완전모유 수유에 가까운 아기들의 키나 몸무게는 아래 그림처럼
WHO 제시 평균치를 밑도는 반면에, 머리둘레는 오히려 평균치를 윗돈다는 것입니다.
[http://www.breastfeedingbasics.org ]

166022114C3E6C2F1B8A15


아기들의 성장은 정상이라는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다음 질문에 이상없다는 판단이 드신다면,
마음을 편히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12개월 이전까지 성장이 더디던 모유수유 아기들도 24개월까지는
거의 성장에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득,, 분유 100밀리 정도 먹이는 거조차 후회가 막 될려구 한다는... --;;)

  *아기 부모의 성장상태는?
  *부모들이 아기였을 때 성장상태는?
  *아기의 형제, 자매 또는 가까운 친척의 성장상태는? - 아기의 유전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아기가 성장곡선에서 벗어났더라도 계속 몸무게가 증가하고는 있는가?
  *아기가 개월수에 맞는 행동을 하는가?
  *아기가 행복하고 활달한가?
  *수유량이 적당한지 확인 가능한가? (하루 소변/대변 수, 수유 후 아기의 만족스러운 정도 등)


아.........................참........................

이 글을 쓰다보니까, 생각났어요.
저랑 핑키가 다니는 Baby&Me 그룹에 공공기관에서 파견된 간호사도 한명 나오거든요.
그 간호사를 처음 만나던 날, 제가 우리 핑키 몸무게가 너무 작아서 걱정이라고 했어요.
근데, 그 다음 주에 그 간호사가 저한테 오더니, 그 전 주에 만난 2개월 아기를 만나고는
아기의 소위 "정상"이라고 부르는 범위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새롭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2개월 아기 몸무게가 벌써.................... 23파운드 즉, 10킬로가 넘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 아기 부모는 보통 체격인데다가 완전모유수유 중이라는 겁니다~~~~
물론, 아기 의사 말로는 다른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구요~~~



Happy whispering~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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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진경맘  2006/03/18 19:24
진경이의 경우엔 엄마 아빠의 어릴적 사진과 비교해도 너무 빼빼 말랐던데다가 결정적으로 "수유 후 아기의 만족스러운 정도"에서 걸리는군요. 3주째부터 8주에 이르기까지 1~2시간 간격으로 끊임없이 젖을 찾아 가슴에 매달려 살다시피 했던데다가 밤마다 구슬피 울었거든요. 엄마는 물리면 는다는 말만 믿고, 또 완모할 욕심에, 줄기차게 물리다가 50퍼센타일로 태어난 아기가 3퍼센타일대로 팍팍 떨어졌습니다.
완모가 가장 좋지만, 직접 모유 수유할 수 없는 형편의 직장맘들이나 정말 젖이 부족한 엄마들은 분유의 힘을 비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재맘  2006/03/18 21:02
저두 분유 먹이는거 미안해하고 그랬는데
100-200사이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일정도로 영향이 미미하데요..
이건 정유미 선생님도 그러셨구..또다른 소아과 선생님(삼성젤병원 윤소영샘)
도 그러더라구요..
다만 차이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기때문에
정유미 선생님은 끊기를 권유했고..
후자의 소아과 선생님은 먹이기를 권했다는 차이가 있지요..
선택은 엄마에게 있겠죠..^^

아차..그리고 생각해보니 저두 어릴때 3퍼센타일의 아이였네요..
2.7로 태어나서 다섯살정도까지 사진만 보면 뼈만 있더라구요..
어느날 보다 못한 엄마가 보약을 한첩 먹이셨는데..
제가 그 무서운 보약 부작용으로 비만아가 된 케이스랍니다..
지금은 키 170..몸무게는 안밝힐랍니다..ㅡㅡ;;
전 가끔 보약 먹인 울 엄마 원망하는데..
윤재는 분유 먹여 살찌운 엄마를 어케 생각할지 모르겠네요..ㅎㅎ
(사실 3퍼센타일에서 10퍼센타일로 가는동안 분유를 200이상씩 줬었어요
급성장기였기도 하고 잠투정을 계속 배고픈걸로 알았다죠..ㅡㅡ;;)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윤맘  2006/03/18 22:45
어떨때 위로가 되는말... 오늘 구역예배를 다녀왔는데 같은구역에 지윤이보다 딱 일주일 늦은 아가야가 있거든요... 그 아가야는 분유 먹이구요....
당연히 지윤이랑 키도, 몸무게도 차이 많이 나죠... 울 지윤이가 빠른데두 그 아가야가 빠른것처럼 보이니까요...
근데 구역장님이 엄마한테 스트레스 주지말라구.. 원래 모유먹는 아기들이 더디크고 단단하게 큰다고.. 그런말씀.. 너무 많이 위로 됩니다..

오늘 왠일로 젖이 거의 돌지 않는다눈... ㅡㅡ 왜 엄마들은 느끼잖아요..
그래서 분유 2번 먹였어요...
시댁가기전에 분유 120ml 먹고 갔는데 시댁가서 보채지도 않고 너무 잘논다눈.. ㅠ.ㅠ 이거 어찌된 일인지....
시어머님 젖먹였냐?? 하시길래 오기전에 분유 먹고 왔어요... 그랬더니 그래서 아가야가 이렇게 잘노는구나... ㅠ.ㅠ
근데.. 더욱더 고마운건... 울 시엄니 젖끊고 분유먹여라고 안하시고 젖도 먹이고 분유도 먹이라고 하십니다.. ^^ 다행이져...
완모.. 완모.. 완모......
저는 이제 더이상 완모에 연연하지 않을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사실 지금까지 완모한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분유도 먹여본 결과.. 분유땜시로 살이 팍팍 찌진 않는거 같아요.. 분유먹여도 살안찝디다...
그래도 분유.. ㅋㅋ 간식으로 먹일랍니다.. 마음 편하게 가져야지..
그렇다고 절대로 모유 중단하지 않을겁니다... 먹일 수 있을때 까지 먹여야지요.. ^^
홧팅여 ~~~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참... 울 소아과샘도 물으시더이다.. 혹시 아빠가 체격이 작나요??? ㅡㅡ
울지윤아빠 키 180에 몸무게 마이~~나갑니다.. 저도 163 정상이구요..흑흑
 
 
 
  juliee  2006/03/19 02:25   
진짜 위로가 되네요.. 저도 완모에 연연하지 않구 간식으로 먹인다 생각할려구요~
다들 크시구나.. 저도 좀 작고 삐쩍마른 편이라 핑키가 저 닮았으려니 해요.. (그래도 저는 25%타일에는 들어가긴 하는데.. ^^)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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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현맘  2006/03/19 11:50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다보니...
애아빠랑 저랑 모두 마른타입...특히 전 태어날때 2키로가 쫌 넘었었다던데(40주 꽉 채우고 나와서 인큐베이터는 안들어갔지만 정말 넘넘 작았었다네요)

울 동현이 아직까지도 젖을 먹고나면 천정을 보구 씨~익 웃슴다
글구 젖먹구 나면 아주 기분이 좋아지죠...이정도면 젖이 많이 부족한건 아니겠죠...동현이가 워낙 가만히 있질않고 나대는 편이라 열량소비가 많은것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데 한몫을 하는거 같구요

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며칠전부터 밤마다 분유를 50미리씩 먹이고 있
는데 그건 전~~혀 보탬이 안되겠군요
맘편하게 기다려볼랍니다.

핑키맘님 쓰신대로 At least he keeps gr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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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맘  2006/03/19 22:18
재한엄마와 아빠는 어릴땐 살짝마른 정상 체격이였고 둘이만나 연애시절부터 야식 엄청 먹어댄 결과 지금은 무쟈게 건장한 체격입니당....ㅋㅋ
재한이는 젖을 거의 3시간에서 앞뒤로 30분 왔다갔다해요. 4시간으로 간격 늘었었는데 지난주는 자꾸자꾸 젖먹으려는듯 칭얼대고 잠도 깊이 못잤어요. 자꾸자꾸 먹으니까 젖도 안도는것 같고....근데 어제부터 다시 3시간 30분에서 4시간간격으로 맘마 찾고 잠도 좀 잘자네요. 급성장기였나???ㅡㅡ^

한번씩 젖이 안도는 느낌이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까지 3번정도?? 젖이 안돌아서 아기가 배가 덜차서 잠을 못자는건지 자꾸 먹어대서 젖이 안찬것지...그건 아직도 모르겠구요......확실한건 간격이 조금 벌어지니까 젖도 충분히 차고 그러니 당연히 한번 먹을때 배불리 먹으니까 잘먹고 잘자는것 같아요.
하지만...자꾸자꾸 먹고싶어할때 안줄수도 없으니...아이가 스스로 간격 벌어지게 할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참...그리고 음료양과 젖양은 상관없다고들 하던데...제 경우에 물을 많이 먹으니까 젖도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그저께부터 코가 맹맹하니 감기 기운이 있어서 물을 엄청 마셨거든요...그래서인지...젖이 빵빵해지고 있다는....ㅋㅋㅋ

첨엔 젖먹이면 목 말라서 옆에 물통 놔두고 계속 계속 마셨는데...언젠가부터 물통 갖다놓기 귀찮아서 목말라도 걍 참고 생각나면 한잔씩 마시고 했거든요.
확실히 물 많이 마셨을때가 젖도 많이 나오는듯.....

단....화장실을 넘 자주 가고싶다는 단점이 있네요....ㅋㅋㅋ
 
 
 
  juliee  2006/03/20 02:07   
저도 물량과 젖양 상관있다는 것에 동의!
그 반대의견도 있긴 한데, 저도 물많이 마신 다음날 젖양 빵빵이더라고요. 젖 먹이기 때문이 아니라도 물은 많이 마시는게 좋아서 저도 물 자주 마시려고 노력해요.. (맞어.. 화장실이 문제여..--;; 출산후 늘어진.. 푸우우..)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디노맘  2006/03/20 20:06
전 물보다는 맥주가 잘 맞는것 같아요.
음주후 수유가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맥주를 마셨더니 젖이 빵빵하게 물어서 침대가 젖고 난리더라구요.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소희  2006/03/22 05:39
전 완모 중인데 몸무게 고민은 아주 살짝 있었네요..넘많이 나가서.. 아들녀서 5개월되었는데..10키로에 71센티네요. 머나먼 타국에서..엄마혼자 있다구외할머니 걱정덜어드릴려 그랬는지..울아들은..크는것 하나는 참 잘크네요.
그리고 모유만 먹인다구하면..잘먹어야한다구..먹을것별루 없는 외국서 애키운다구..절 무쟈게 불쌍하게 생각하시다가두..몸무게 이야기만 들음..
뭐 따로 먹는것있냐구 자꾸 묻네요. 따루 먹긴요..배고품 닥치는데루 먹지요.. 누텔라같은것 주말 이틀동안 빵이랑 한통을 다먹기도 하구.. 입에 계속 뭘 달고사네요..
 
 
 
  juliee  2006/03/22 13:59   
남들과 정반대의 고민을... 저도 뭔가를 계속 입에 달고 살면 아가가 살 좀 찔라나요? 나도 진짜루 입에 계속 뭔가를 달고 살리라~